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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40)이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38)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서 이를 암시한 듯한 발언을 해 화제를 더하고 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15일 직접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발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장원은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에 배다해에 대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다.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 배다해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배다해 또한 이장원에 대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 주는 좋은 점이 많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깜짝 고백이었지만, 이장원은 이미 두 달 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스포일러' 발언을 했던 바.
앞서 6월 4일 이장원은 '나 혼자 산다' 김지석 편에 출연해 뜬금없이 "상견례"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절친 김지석, 하석진과 식사 도중 "궁금한 게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인해 5인 이상 못 모이면 상견례 같은 건 어떻게 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세 사람 모두 솔로로 연애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 중이었던 만큼 하석진과 김지석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이장원에게 "그런 게 왜 궁금하냐. 나는 한 번도 그게 궁금한 적이 없다"라고 수상하게 바라봤다.
당시 이장원은 얼굴까지 붉히며 당황, "그런 게 아니라 집합을 못 한다고 하니까"라고 얼버무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배다해와의 결혼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추측하며 "두 사람 잘 어울린다", "너무 축하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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