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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출연한다.
이날, 은퇴 후 다시 선수로 돌아온 김정환이 ‘펜싱포맨’ 결성 관련 이야기를 하자 ‘돌싱포맨’은 “이건 남녀 관계보다 더 복잡하네!” 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던 ‘돌싱포맨’은 ‘펜싱포맨’으로 빙의해(?) 상황극까지 시작했고, “솔직히 물이 고이면 썩어요”, “형한테 술 얻어먹었어요?”, “저 펜싱 안 할래요” 등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돌직구 폭탄 발언을 해 ‘펜싱포맨’을 초토화 시켰다.
이후 ‘펜싱포맨’은 ‘세계 1등이라고 생각하는 나만의 펜싱 기술’이 뭐냐는 질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대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구본길이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전 세계 유일무이한(?) 기술 강의를 펼치자 ‘돌싱포맨’은 “이 부분은 유료 채널로 바꿔야 한다”라며 박장대소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돌싱포맨’은 어마무시한(?) 벌칙을 걸고 국가대표 ‘펜싱포맨’과 게임을 펼쳤다. 상대가 던진 공을 버티는 ‘인간 짐볼 볼링’을 시작한 두 팀은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돌싱포맨’은 의도치 않은 몸 개그가 작렬하는 등 환장의 팀워크로 고군분투하게 되었고, 결국 서로를 탓하고 헐뜯기 시작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펜싱포맨’마저도 분열(?) 조짐을 보여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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