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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펜싱 선수 김정환이 복귀 계기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펜싱포맨' 결성 계기를 이야기했다. 은퇴한 김정환을 구본길이 다시 불러왔던 것. 이상민은 "정환 씨가 은퇴했는데 다시 팀으로 복귀할 때, 준호 씨 같은 경우 개인전을 못 뛰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불편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환은 "컴백에 본길이가 한 50% 정도 해줬다. 그리고 제가 작년 9월에 결혼을 했다. 아내는 저를 '왕년에 운동 좀 한 국가대표' 정도로 알았다. 집에 와서 TV를 보는데 후배들이 나오면 '오빠도 저 정도 했어?'라고 하더라"라며 "'더 했지'라고 하니까 '에이' 이러더라. 그런데 그때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졌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형수님께 운동했던 거 보여주려고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하셨다. 그것 때문에, 저도 7년간 준비했는데…"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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