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다행이죠"
두산은 지난 17일 "A선수에 대한 도핑 방지 규정 위반이 성립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받았다"고 발표했다.
A선수는 지난 4월 홈경기가 끝난 뒤 KADA의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6월 KADA로부터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는 통보를 받았다. A선수는 7월 KADA의 청문회에 참석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부인,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다행히 A선수는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KADA는 17일 KBO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고, KBO가 두산 구단에 소식을 알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에 앞서 "선수 본인이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전혀 그런 상황이 없는데 나왔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다행이다"라며 "이제 선수들은 조금 더 조심스러워질 것이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를 뛴 후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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