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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두 달 만에 신곡을 내고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브레이브걸스는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신곡 '치맛바람'을 통해 저희가 정주행도 가능한 그룹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며 "이번 신곡은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곡이라 어떻게 들어주실 지 기대가 되고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치맛바람'을 통해 음원 사이트 1위에도 랭크 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역주행 이후 처음 앨범을 내는 거라 부담 속에서 준비했는데, 저희가 너무너무 바랐던 '서머퀸' 타이틀을 안겨주셔 행복하게 활동했다"고 돌아봤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애프터 '위 라이드'를 발매했다. 신곡 '술버릇(운전만해 그후)'을 비롯해 '치맛바람' 어쿠스틱 버전, '피버'(토요일 밤의 열기) 리믹스 버전, '나 혼자 여름' 피아노 버전 등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7월 초 후속곡 '풀파티' 활동을 앞두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활동을 조기 종료하고, 숨을 고르며 리패키지 앨범을 준비해왔다. 멤버들은 "'치맛바람' 활동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리패키지 앨범 준비에 돌입해 빠르게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었다"며 "많은 시간을 신곡과 앨범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하며 보내왔다"고 전했다.
특히 역주행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터라 휴식이 간절했을 멤버들은 "혼자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가족과 지내며 리프레쉬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술버릇'은 연인간의 갈등과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곡이자 전작 '운전만해'와 연결성을 갖는다.
멤버들은 "'운전만해' 뒷이야기라고 해서 이번 노래 또한 시티팝 장르일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전혀 다른 장르라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불렀다. 노력을 많이 기울인 만큼 팬 분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곡의 스토리만큼이나 멤버들의 분위기도 한층 무르익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술버릇'을 통해 절절한 이별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록 장르의 곡도 처음 시도해본다"며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활동을 통해 정주행을 처음 해봤는데, '술버릇'을 통해 저희의 발전된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고, 계속 '정주행'을 하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사진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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