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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1회에서 천서진(김소연)이 추락하며 죽음이 예견되는 엔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방영된 '펜트하우스3' 11회 말미에선, 환각 증세를 보이던 천서진이 배로나(김현수)를 자신의 딸로 착각하고 밖으로 끌고 나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하윤철(윤종훈)이 나타나 천서진을 뜯어말리며 몸싸움을 벌였고, 배로나를 강압적으로 끌어당기던 천서진은 그만 손을 놓치며 2층 난간에서 아래로 떨어진 것.
겨우 샹들리에를 잡고 매달리다 이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이 순간 천장에 달려있던 샹들리에가 천서진의 배 위로 떨어지며 천서진이 피를 토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하윤철과 배로나도 의식을 잃었고, 하윤철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었다.
천서진의 사망이 예상되는 엔딩이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김순옥 작가가 이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보여준 전개 특성상 천서진이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날 엔딩 장면을 두고 지나치게 잔인하고 폭력적이었다는 네티즌들의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제작진은 천서진의 배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연출하고, 이내 천서진이 토한 피가 얼굴을 뒤덮는 장면으로 연결했다.
이번 '펜트하우스' 11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됐다. 다만 시청 등급을 고려하더라도 지상파 방송에서 적절한 연출이었냐는 비판이다. 반면 19세 이상 시청가인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는 옹호 의견도 일부 나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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