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이적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이강인은 새소속팀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최근 이강인은 자신에 대한 그라나다와 브라가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며 '모나코 역시 이강인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 역시 23일 '발렌시아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강인은 4개 구단의 이적 제의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그라나다는 지난 18일 스포르팅CEO 보아다가 이강인 영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그라나다 수비수 폴퀴에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강인의 그라나다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았지만 이강인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브라가는 이강인이 팀에 합류할 경우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브라가 이적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이다. 바야돌리드의 브라질 국적 공격수 안드레 영입을 원하는 발렌시아는 비유럽 외국인 쿼터를 위해 이강인을 내보내야 안드레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발렌시아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이강인을 올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이적시키지 못할 경우 향후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자신이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강인은 자신을 설득시킬 수 없는 이적 제의에 대해선 거부할 것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만족할 수 있는 이적제의를 찾고 있다'며 '발렌시아가 이강인 이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