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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나 "앞으로도 '나나'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싶어" [화보]

시간2021-08-25 09:15:07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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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오! 주인님', KBS 2TV '출사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동해온 배우 나나가 남성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9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나나는 각종 의상에 걸맞는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소화하며 시크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나는 평소 성격은 시크함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나나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는 도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차가운 성격으로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제가 입을 여는 순간 무너진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인 나나는 배우 활동을 진행하면서도 원래 쓰던 예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는 "저에게는 '나나'라는 이름이 굉장히 소중하다"라며 "'나나'로 데뷔를 했고, 그 이름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나나'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예명을 바꿔서 배우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나'로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는 나나는 "가수 활동 초반부터 오디션 기회가 많이 주어졌지만, 갈 때마다 '못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나나는 "대체 어떤 게 연기를 잘 하는 건지 궁금해졌고, 기본기부터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남에게 연기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스스로 꽂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4~5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 첫 연기 도전작이었던 tvN '굿 와이프'를 만나게 된 것.

나나는 '굿 와이프' 이후 OCN '킬잇', 영화 '꾼', KBS 2TV '저스티스', '출사표' 등 작품 활동을 쉬지 않고 계속해 왔다. 나나는 "작품 속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우는 것들이 많다"라며 "그래서 연기가 좋다.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지만 그 안에 어느 정도는 내가 있기도 하다. 저 스스로인 동시에 다른 사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연기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나나는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무대에 대한 애정도 식지 않았음을 밝혔다. 최근 SBS 웹예능 '문명특급'의 '컴눈명(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특집에 애프터스쿨이 출연했는데, 나나는 드라마 촬영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나나는 "저도 너무 아쉬웠다"라며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무대에 올라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나나의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이 담긴 에스콰이어 9월호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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