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상위타선에서 많은 역할이 가능한 타자다."
KIA 주전 3루수 김태진이 3번 타자로 복귀했다. 6월 중순부터 꾸준히 3번 타자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22일 광주 키움전까지 붙박이였다. 그러나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8월 타율 0.162 2타점 6득점이었다.
결국 김태진은 24일 광주 키움전서 7번타자로 나섰다. 2루타 한 방을 날렸고, 25일 광주 롯데전서는 다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김태진(3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1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은 사실 상위타선에 있으면 팀 입장에서 많은 역할이 가능한 타자다. 도루도 할 수 있고 좌중간이나 우중간에 타구가 떨어지면 1루에서도 득점이 가능한 주자다. 상위타선에 있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다시 상위타선에 배치했다"라고 했다.
KIA는 이날부터 롯데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경기를 잘해야 이긴다. 베스트라인업을 꾸렸다. 득점권 찬스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멩덴이 초반에 어떤 투구내용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KIA는 이날 다니엘 멩덴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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