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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노유정이 생활고에 시달린 시간을 고백했다.
노유정은 25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노유정은 "딸은 아직 유학 중이다. 고맙게도 고등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했고, 대학교 1학년 때도 올A를 받았다.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이라는데 나는 자랑이 아니고 진짜 너무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로 수입이 하나도 없어서 1년 동안 10원 한 장 못 보냈다. 근데 딸이 혼자 아르바이트하고 돈을 모아서 이번에 면허도 따고 차도 샀더라. 차가 생긴 걸 축하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우리를 위해서 차도 팔고 다 팔았잖아. 엄마가 나중에 오면 내가 진짜 좋은 데 많이 데려갈게'라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노유정은 "나는 사실 아이들 공부 때문에 집도 지하에서도 살아보고, 차도 팔았지만 내가 없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를 포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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