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쿠키 100개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정성이 담겼다.
KIA 선수들은 26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쿠키 100개를 받았는데, 보낸 사람이 다름 아닌 양현종이었다. 최근 텍사스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양현종이 태평양 건너 친정 선수들까지 챙긴 셈이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이 직접 쿠키 100개를 보내왔다"라고 했다. 양현종의 친정 사랑이 듬뿍 드러나는 대목이다. KIA는 올 시즌 9위이고, 양현종도 미국에서 아직 첫 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지만, 끈끈함은 여전하다.
쿠키에는 "저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많이 보고 싶습니다. 우리 KIA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파이팅, 전 KIA 타이거즈 캡틴, 현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라고 적혀있다. 포장지에 KIA와 텍사스의 로고까지 있다.
[양현종이 보낸 쿠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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