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인천을 꺾고 K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에서 인천에 3-2로 이겼다. 이동경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5승9무3패(승점 54점)를 기록해 2위 전북(승점 47점)과의 격차를 승점 7점차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5위 인천은 10승6무10패(승점 36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7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세훈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후반 18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동경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3분 이동경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동경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자신의 슈팅을 골키퍼 이태희가 걷어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34분 무고사가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인천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고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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