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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가 유기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9일 금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유기견이라고 해서 키우기 어려운 상처 받은 강아지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보호소에서 막 태어난 꼬물이도 있고, 사람 손에 자라다 와서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임시보호처에서 배변 훈련까지 다 완료된 강아지도 있다. 심지어는 품종견도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람 손 안 타는 애들만 주로 데려와서 임보하다보니, 혹시나 유기견은 다 저렇다고 비쳤을까 무섭다"라며 "전 제가 그런 애들만 데려와서 그런 거다. 마음 조금씩 열어주는 걸 보는 게 너무 기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조는 "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가수 김희철의 유기견 관련 발언에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가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펫키지'에 출연해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 왜냐하면 유기견은 한번 상처받아 사람한테 적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오른 것.
이에 일각에서는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강화한다는 우려를 표하는 한편 초보 애견인들이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옹호하는 입장도 적지 않다.
한편 금조가 속한 나인뮤지스는 지난 2019년 2월 공식 해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문명특급'에 출연하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금조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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