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이재성(마인츠)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30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과 7일 서울과 수원에서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에 합류한 이재성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소집돼 큰 책임감 갖고 들어왔다. 최종예선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열린 월드컵 2차예선 이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이 재소집 된 것에 대해선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늘 같은 마음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 가지고 온다. 중요한 시기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좀 더 집중력 가지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등의 어려움에 대해 "한동안 이런 패턴을 해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에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이 이에 대비해서 몸을 잘 준비했을 것이다. 마음가짐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재성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 단계에 왔다.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꿈을 위해서 보내왔던 소중한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재의 마음가짐"이라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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