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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40살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미러는 '36살의 호날두는 주급 50만파운드(약 8억원)에 맨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호날두의 계약에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호날두는 이번이 맨유와의 마지막 계약이 아닐 것'이라며 호날두가 맨유와의 재계약을 노릴 것으로 점쳤다. 또한 '호날두는 선수 마지막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보낼 수 있다는 루머가 있지만 가능한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벤치에 머물기 위해 계약서에 사인한 것이 아니다"며 "호날두는 맨유를 더 뛰어난 팀으로 만들 것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A매치를 치른 후 맨체스터로 이동해 선수단에 최대한 빨리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호날두가 여전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것에 의심은 없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 중인 호날두는 맨유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복귀전이 임박한 호날두는 카바니가 등번호를 양보하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승인을 얻으면 자신이 맨유에서 사용했던 7번을 달고 활약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앞둔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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