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좋은 재능이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NC는 코로나19 술판 4인방의 이탈에도 5위 다툼서 밀리지 않는다. 후반기 들어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당장의 결과물까지 잡으려고 한다.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 박민우 대신 2루수로 자리잡은 왼손타자 최정원이다.
최정원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7라운드 67순위로 입단했다. 지난해 49경기서 1군의 맛을 봤고, 올 시즌에는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중용된다. 성적이 좋다. 66타수 20안타 타율 0.303 타점 9득점 6도루다. 후반기 들어 기동력 야구로 변신한 NC 전력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번타자와 톱타자를 오가더니 지난달 27일 창원 두산전부터 3경기 연속 톱타자로 나섰다. 1일 SSG와의 원정 더블헤더 역시 1번 2루수로 나선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타격에선 충분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 강 감독대행은 "경험이 필요하다. 많은 타석을 들어가다 보면 좋은 재능이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해선 "많이 향상됐다. 수비코치님과 대화와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최정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