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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맨 박성광(40)의 아내 이솔이(33)가 부부의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밖에 있는 것 같지만 거의 차와 집 사진.. 혹은 이런 옛날 사진. 인스타와 현실의 차이. 요즘 모두의 삶이 그러하겠지만 맘껏 숨 쉬고 싶고, 맘껏 부대끼고 싶구먼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골프를 치기 위해 필드에 나선 이솔이의 모습이 담겼다. 선캡부터 치마까지 모두 하얀색으로 깔 맞춤한 '올화이트' 패션부터 깔끔하고 단정한 '모나미룩'까지 다양한 골프웨어 차림이다. 어떤 의상이든 이솔이는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로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이솔이는 "추적추적 비가 오니 만개한 꽃이 떨어질까 행여 여름이 더 빨리 가버릴까 괜시리 아쉬운 맘이 들어요.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는 달라진 공기에 코가 시큰한데 점심이 되면 또 높은 기온이 불쑥! 여름, 가을이 힘 씨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라며 "문득 올해 여름은 어땠는지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는 게 벌써 가을 타나 봐요…?"라고 전했다.
이솔이는 남편 박성광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어제는 남편이 백신 2차를 맞았어요. 오늘도 일찍 집을 나서기에 타이레놀 먹인다고 아침을 차렸는데, 아침밥을 워낙 안 먹는 남편은 여전히 잠을 5분이라도 더 자겠다고 침대에서 나오질 않더라고요"라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밥심이 부족해도 팔팔한 거 보면 감사하기도 하지만, 제게 우리 엄마 모습이, 남편에게 제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근심이 가득해졌지 뭐예요"라며 말했다.
끝으로 이솔이는 "'일어나 ~ 밥 식기 전에 먹어!'라는 말 안에 여러 반찬이며 밥이며 따뜻한 채로 식탁에 올리기 위해 수없이 타이밍을 맞춘 노력이 들어가 있다는 걸, 그래서 더 맛있는 집밥이었다는 걸, 집 떠나 누군가의 아내가 된 이제야 아는 철없는 딸이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사진 = 이솔이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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