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라크전을 시작으로 최종예선에 돌입하는 한국은 중동팀들과 잇단 대결을 펼친다. 한국이 속해있는 최종예선 A조에선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팀이 모두 중동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은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중동팀의 침대축구에 고전한 경험이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열린 레바논과의 2차예선 최종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상대의 고의적인 시간 지연 행동에 대해 "상대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과 페널티지역에서의 밀집 수비에 대한 대응책은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빠른 템포와 즐거운 축구를 하기 위해선 주심들이 다른 대응책을 가져야 한다. 최종예선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라면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좋지 않은 모습이다. 심판진들이 시간 지연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줬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 동안 중동팀들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침대축구에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상대의 고의적인 시간 지연 행동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카타르 메시'라는 별칭과 함께 중동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남태희는 상대의 침대축구에 대해 "침대축구는 우리가 강하기 때문에 상대가 그러는 것 같다"며 "선제골을 빨리 넣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 살려 득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을 앞둔 이라크는 지난달 스페인과 터키에서 보름 넘게 전지 훈련을 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현지 프로팀과의 4차례 연습 경기에서 1골만 실점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이라크 대표팀은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중동팀들의 침대축구에 대해 "우리는 프로 의식이 있는 팀이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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