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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 증후군(스테로이드 과다 투여 등에서 오는 호르몬 불균형 질환)을 이겨냈더니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이은하를 초대해 보양식을 차려줬다.
이날 이은하는 "원래 춤을 추다보면 많이 넘어져. 그러다가 허리 협착증이 왔다. 솔직히 허리 수술하면 6개월을 놀지 1년을 놀지 몰라. 근데 어떤 미친 사람이 '나 허리 아파서 수술하게 이자 잠깐만 기다려'이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응급실에 실려 가면 뼈 주사라고 아파서 넘어갔다가도 그 주사 딱 맞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춤을 출수 있다. 그래서 그거 맞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사가 '마지막이다. 빨리 수술해라'라고 하더라. 근데 난 개인사정이 있는데 어떻게 해? 때문에 그 병원 또 가면 혼나니까 다른 응급실로 가서 그걸 이틀에 한 번 맞았다. 안 맞으면 양치질도 못 해. 목이 안 떨어지니까. 그러다 쿠싱 증후군이 발병해 35kg이 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쿠싱 증후군이 몸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빠져야 치료가 가능한데 그게 몸에서 빠져나가는 기간만 2년이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쭉쭉쭉 빠져서 20kg을 감량했는데 갑자기 유방암이 왔다. 2월이었는데 눈물밖에 안 나더라고"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4월에 암 제거 수술을 했는데 다행히 1.5기 정도 된다고 하더라. 착한 암이래. 암 세포가 가슴 전체에 퍼졌다면 유방 절제술을 했어야 했는데 특정 부분에 몰려 있었다고. 그리고 항암 치료를 안 받아서 머리카락도 안 빠졌다. 지금은 방사선 치료받으며 회복 중인데 조금 힘들긴 하지만 환자처럼 안 보이잖아. 목소리도 멀쩡하니까 감사하다"며 웃어보였다.
[사진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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