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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빠르면 다음주 주말에 1군에 합류할 수도 있다. 키움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이정후는 8월14일 고척 두산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올 시즌 83경기서 타율 0.348 3홈런 53타점 56득점으로 변함없이 맹활약 중이다. 이정후가 빠진 키움 타선은 확실히 박병호의 장기 침체와 맞물려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이정후는 이후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데 통증이 가시지 않아 복귀시점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2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아직 몸 상태가 업그레이드 된 건 없다. 그래도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다음주 수~목요일에 실전 연습을 한다. 바람은 다음주 주말 정도에 합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실전 연습은 2군 경기를 의미한다. 키움 2군은 8~9일에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서산 2연전이 예정됐다.
단, 홍 감독은 신중했다. "2군 경기를 소화해서 괜찮다면 1군에 콜업할 것이다. 다음주 주말에 올라올 것인지는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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