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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前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첫 KPGA 도전 결과는 컷 탈락이다.
윤석민은 3일 전라남도 나주 해피니스 CC 휴먼-해피코스(파72, 7125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오버파 164타로 147위에 머무르며 컷 탈락했다. 기권하거나 실격을 당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2라운드까지 마친 147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1라운드 15오버파에 비하면 2라운드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민은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8번홀, 11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5~6번홀, 9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4번홀과 17번홀에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경기 후 KPGA를 통해 "10월 셋째주에 프로 선발전에 도전하려고 한다. 스릭슨투어를 경험하면서 실력을 쌓으려고 했는데 다른 스케줄 때문에 미뤘다. 프로 선발전 일정에 맞춰서 운동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박정민이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다. 서요섭, 옥태훈, 김주형, 강경남, 마관우, 김영웅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다.
[윤석민.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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