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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반전 MBTI를 공개했다.
6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연아가 직접 답하는 Q&A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장 눈길을 끈 질문은 "MBTI가 어떻게 되냐?"란 것이었다. 김연아는 "온라인 상에서는 내가 ISTP라고 많이 알려져 있더라. 그런데 실제 테스트를 해봤더니 전혀 다른 유형이 나왔다. 제 유형은 ESFJ"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비치는 경기할 때 모습, 선수 생활할 때 모습을 봤을 때 제 말투나 그런 모습들을 보고 추측을 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있을 때는 다른 모습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추측해주신 것과 달리 정반대의 유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아는 좋아하는 디저트를 묻는 질문에 "디저트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면서 "먹어도 한두 입만 먹는다. 마카롱 같은 것도 하나를 오래 먹는다. 그래도 최근에는 가끔 가는 도넛 가게가 있는데 생각이 나더라. 적당히 달고 담백하다. 상호를 밝힐 순 없다"고 얘기했다.
또 "음식은 웬만하면 다 먹는다"면서 "하와이안 피자는 좋아하진 않고 있으면 먹는다. 찾아먹진 않는다. 오이는 좋아하고, 민트초코는 절대 안 먹는다"고 궁금증에 답했다.
끝으로 김연아는 "코로나19가 끝나면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 싶다. 별 거 아닌, 흔히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할 수 없지 않냐. 예쁜 카페 식당 있으면 저장해놓고 '코로나 끝나면 가야지'하고 소망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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