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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유명한 가수 김조한이 경일대학교 전임교수진에 합류한다.
경일대학교는 3일 국내 R&B 음악의 대부로 평가받는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김조한을 2022년 3월부터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의 교수로 임용한다고 발표했다.
김조한은 지난 1993년 그룹 솔리드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뒤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등을 메가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또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였으며 다수의 광고와 뮤지컬, 드라마·영화 음악에도 참여했다.
특히 김조한은 케이팝(K-POP) 아이돌 밴드의 보컬 트네이너로 유명한데, 소녀시대(제시카, 태연), 티아라(소영), 2AM, 2PM, Miss-A(페이), 슈퍼주니어(려욱, 성민, 예성, 규현), 카라(니콜), 씨스타(효린), 시크릿(송지은), A-PINK, 헬로우비너스, 엠블랙(미르, 천둥), EXID 하니 등을 가르쳤다. 그는 이밖에도 국내 보컬들의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며 가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경일대는 연기에 차인표 교수를 포함해서 유명 작곡가인 장용진 교수, 스트리트 댄스의 대명사인 김인특, 신재학 겸임교수 등을 연속 스카우트하면서 대중예술 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은 국제적인 현상”이라고 단언한 김조한 교수는 “차인표 교수님 등을 도와서 경일대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경일대학교]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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