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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청아한 음색, 공감형 가사. 가수 백아연이 오랜만에 무기를 꺼냈다.
백아연은 7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옵저브(Observ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년 10개월 만의 미니 앨범이자 8년 만의 피지컬 앨범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서면으로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백아연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그는 홀로서기 이후의 시간을 돌아보며 설레는 기분, 훌쩍 늘어난 책임감을 떠올렸다.
"앨범 활동, 라디오 고정 게스트, OST 발매, 유튜브 활동까지 생각보다 바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새 둥지에서의 첫 싱글 앨범은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많이 생긴 덕분인지 언제나 저와 함께하는 회사 식구들과도 재미있게 일하고 있죠. 앨범 한 장을 내는데 더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됐어요."
백아연은 핫펠트, 선미, 제이미, 백예린 등 홀로서기 이후 더욱 뚜렷해진 음악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JYP 출신의 여성 솔로가수들과의 비교엔 "좋은 자극이 된다"며 "각자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부담을 느끼기 보단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윤하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조언을 해준 존재다. 녹음한 곡을 들려준 뒤 받은 칭찬이 무척이나 뿌듯했다.
"윤하 언니가 노래를 듣고는 '노래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해줬어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조금씩 발전시키고 노력하는 걸 언니가 알아줘서 정말 기쁘고 고마웠죠."
래퍼 이영지에겐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가수,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그를 꼽은 것이다.
"이영지 씨를 너무 좋아해요. 제이미가 나온다고 해서 본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를 통해 알게 됐는데, 방송 이후 '나는 이영지' 이 곡을 정말 자주 들었거든요. 너무 멋있어요. 어울리는 곡만 나온다면 꼭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어요."
[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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