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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종국(45)이 '짠돌이' 이미지와 달리 통 큰 기부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부증서 두 장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조금 늦었지만 지난번 여러분과 약속했던 기부!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신중하게 결정해서 진행했다. 정산이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정말 정말 최소 제작비만 제외한 모든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정성이 함께한 뜻깊은 기부이니 만큼 더욱 보람 느끼시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 좋은 일 함께해 주신 모든 구독자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7월 21일 김종국은 "(소정의) 제작비를 제한 모든 수익을 기부하려 한다"라며 유튜브 채널 수익금 기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6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첫 영상 게재 단 5일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파급력을 자랑하며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로 등극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213만 명이다.
약속대로 김종국은 기부 선행을 실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그는 유튜브를 만든 후 한달간 올린 5개 영상의 수익금을 세종병원에 2,000만 원·삼성서울병원에 5,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는 심장병 어린이 환자 및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종국은 그간 다수의 예능에서 "워낙 검소하신 아버지 영향을 받아서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튼다" "화장실 휴지도 한 칸씩만 쓴다" 등 생활 습관 고백으로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등극한 바.
하지만 그는 선행에 있어선 아낌없이 통 큰 기부 행보를 꾸준하게 이어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성금 1억 원을 기부,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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