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과 임윤아가 '문명특급'에 떴다.
영화 '기적'의 주역 박정민, 임윤아는 9일 공개된 웹예능 '문명특급'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산골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길 바라는 준경과 동네 사람들 이야기다.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가 된 경북 봉화의 양원역을 모티브로 했다.
박정민과 임윤아는 간이역 세우는 것이 인생 유일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소년 준경, 준경의 비범한 재능을 일찍이 알아채고 이끄는 조력자 라희 역을 맡았다.
먼저 박정민은 "왜 준경이 기차역을 만들려고 하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임윤아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두고 "연기할 때 편하기는 했다"라며 "사투리가 조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극 중 준경과 라희가 돼 상황별 물음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차에서 잠들어 낮선 종착역에 온 상황, 돌아가는 기차가 없다면?'이란 질문을 받은 박정민은 "고등학생이냐 성인이냐", 임윤아는 "배가 끊긴 상황인 거냐"라며 몰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윤아는 "라희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나름 상황을 즐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정민은 준경이라면 "걸어서 가겠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임윤아는 "처음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확신에 차 선택했다. 많이 봐주시고 제가 느낀 감정을 나눈다면 좋겠다. '문명특급'은 '숨듣명'부터 봤다. 만나봬서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MC 재재가 "소녀시대 완전체로 언제 나올 거냐"라고 묻자 임윤아는 "머지않아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박정민은 "평소 '문명특급' 재밌게 보고 있는데 촬영을 해보니 왜 재밌는지 알겠다. 엉망진창이라 재밌다"라며 "'기적'은 누군가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많은 관심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MC 재재와 박정민, 임윤아는 "'기적' 극장에서 '표쭐'내주세요"라고 센스 넘치는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정민, 임윤아를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영화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