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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왓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왓포드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 울버햄튼과 왓포드의 선발 출전 명단을 예상하면서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함께 트라오레와 트린캉이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버햄튼의 멕시코 공격수 히메네스는 대표팀 차출 거부로 인해 왓포드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멕시코축구협회가 징계 철회를 요청하면서 왓포드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왓포드는 히메네스의 9월 멕시코 대표팀 소집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소속팀 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유력했지만 멕시코 축구협회가 히메네스의 소속팀 출전 금지 징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가디언과 달리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이 데뷔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지난 8일 영국으로 출국해 울버햄튼 선수단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의 수비수 세메도는 10일 "목요일 훈련에서 황희찬과 함께 처음으로 훈련했다. 황희찬은 매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황희찬이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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