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와 SSG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서 2-2로 비겼다. KT는 59승39패4무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5위 SSG는 51승49패5무.
KT는 SSG 신인 선발투수 김건우 공략에 애를 먹었다. 3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배제성이 안정된 투구를 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4회말 1사 후 장성우와 신본기가 잇따라 좌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먼저 점수를 냈다. 조용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도망갔다.
SSG는 7회초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한유섬의 우중간안타와 배제성의 연속 폭투,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1,3루 상황. 박성한이 추격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대타 추신수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이어갔으나 최지훈의 총알 같은 타구를 KT 1루수 강백호가 걷어냈다.
SSG는 8회초 2사 후 최정이 김재윤의 초구 141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KT는 8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중간안타를 쳤다. 대타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대타 유한준의 자동고의사구, 호잉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도환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두 팀은 9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했다. 김재윤이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했다.
[최정(위), KT 선수들(아래).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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