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뷔' 정호연 "'오징어 게임' 오디션 위해 뉴욕 패션위크 뒤로하고 귀국"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모델 정호연이 연기 데뷔작 '오징어 게임' 출연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측은 15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정호연은 "저는 오디션을 봤지만,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를 정말 재밌게 읽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가 늦은 밤이었는데, 새벽까지 한 번에 읽은 기억이 있다. 너무 재밌게 봤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황동혁 감독님의 전작도 재밌게 봐서 더 기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오징어 게임' 출연에 대해 "뉴욕에서 패션위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소속사에서 오디션 영상을 보내달라고 제안을 주셨다.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내내 '오징어 게임' 대본을 읽었다"라며 "감독님이 영상을 보시고 제 얼굴을 실제로 보고 싶다고 하셔서 바로 한국으로 귀국했다"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7일 공개.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