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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즌 14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경기의 부진이 아쉬웠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4.11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2⅓이닝 만에 강판을 당한 것은 토론토 입단 후 처음이다.
류현진이 만약 미네소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인 14승째를 올린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3~2014년에 2년 연속 14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미네소타 선발투수는 마이클 피네다다. 피네다는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역대급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에 6-3으로 승리하면서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에는 경기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하고 18일부터 미네소타와 3연전에 나선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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