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되찾으며 가을야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마커스 세미엔(2루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브레이빅 발레라(3루수)-랜달 그리칙(중견수)-리즈 맥과이어(포수)로 구성된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내놨다.
이에 맞서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중견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조쉬 도날드슨(3루수)-미겔 사노(지명타자)-브렌트 루커(좌익수)-맥스 케플러(우익수)-라이언 제퍼스(포수)-윌리언스 아스투딜로(1루수)-닉 고든(유격수)으로 짜여진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베일리 오버를 내세웠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마츠가 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세미엔과 에르난데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마츠는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1회초 도날드슨의 좌월 2점홈런이 터지며 0-2 리드를 허용한 토론토는 4회말 세미엔의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좌월 3점홈런이 터지면서 단박에 4-2 역전이 가능했다. 세미엔은 시즌 40호, 에르난데스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에는 비셋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11로 대패하면서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날(18일) 선발투수 류현진이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미네소타에 3-7로 패했던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83승 65패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1위 보스턴 레드삭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9-3으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오론쪽)가 3점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