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타점과 득점을 모두 생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갈길이 바쁜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발목을 잡혔다.
박효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21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효준은 다시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8에서 0.182로 소폭 상승했다.
박효준은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1-2로 뒤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팀에 기회를 제공했다. 박효준은 미치 켈러의 희생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에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6회 세 번재 타석에서는 삼진에 머물렀으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타점까지 뽑아냈다.
이날 피츠버그는 1-2로 뒤진 5회 헤이스와 콜 터커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후 8회 마이클 페레즈와 박효준, 쓰쓰고 요시토모가 각각 점수를 보태며 6-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앤서니 반다(⅓이닝)-닉 미어스(1이닝)-체이슨 쉬리브(1이닝)-크리스 스트래튼(1이닝)을 차례로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