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씨엘(CL)이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1.6%(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특히, 자연인 라이프 일상을 공개한 개그맨 서남용의 옥탑방에서 비둘기 털이 발견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5.2%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가수 씨엘이 출연해 오는 10월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씨엘은 현재 4살 터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며 “여동생은 생긴 건 참한데, 세다. 가끔 사람들도 동생이 언닌 줄 안다”고 전했다. 동생의 사진이 공개되자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씨엘은 “화장하면 닮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동생도 유학생활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나도 데뷔를 일찍 해서 같이 지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어렸을 때 같이 있으면 싸울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애틋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씨엘은 “원래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많이 바뀌어서 나와 잘 맞고 건강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또 외모는 “뾰족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독특한 취향을 고백했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 국어 능통자인 씨엘은 고등학교 자퇴 사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내가 결정하고 부모님께 통보했다. 춤을 열심히 배울 시기에 시간은 한정적인데, 효율적으로 쓰는 거 같지 않아 고민 끝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아니'라는 말을 잘 안 하셨다. 오히려 쿨하게 승낙해주시니까 스스로 검정고시를 땄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