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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28)가 자신의 집을 대중에 최초 공개했다.
라비는 최근 유튜브채널을 통해 "채널 오픈 기념으로 집 공개를 해봤다"며 "부끄럽지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집 공개 콘텐츠를 게재했다.
라비의 집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라비는 직접 집 내부를 소개하며 "저희 집 콘셉트는 화이트에 블랙과 우드가 거든다"면서 "어릴 때는 어두운 컬러나 조명을 작업실 등에 많이 해놨는데, 집은 그래도 쉬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화이트 베이스"라고 밝혔다.
"형광등을 안 켠다"며 "어떻게 켜는지 모르는데…"라고 고백한 라비로 형광들을 안 켜는 대신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비는 "제가 포인트로 하는 인테리어는 '가리기'"라며 "숨기는 인테리어다. 연식이 조금 있는 공간이다. 버튼 등을 숨기려고 노력했다. 집에서 형광등을 안 써서 타공판을 붙여서 사진을 붙여놨다"고 설명했다.
"소파에서 시간을 정말 안 보내는 편"이라고도 했다. 그래서 라비는 "고가의 소파가 아니다"며 "70만 원이다. 소파에 돈을 많이 안 들였는데도 되게 괜찮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조명을 아끼는 라비답게 "전등은 제가 돈을 좀 주고 산 친구다. 페도라를 꺾어 쓴 것 같은 이 친구들이 마음에 들었다"며 "형광등을 안 쓰고 조명을 쓰는 걸 좋아해서 스탠드 두 개를 샀다. 비싸게 주고 샀다. 논현 가구거리에서 샀다. 이렇게 해서 300~400만 원일 것"이라고 밝혔다.
거실 바닥의 비밀도 밝혔다. "라비 집 바닥이 '대리석인가, 타일인가, 돈이 생각보다 더럽게 많은가 보다'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거 매트다"며 라비는 "사실 저희 집은 이 바닥이 크게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매트 덕분에 집도 시원해 보이고 좋아 보인다. 반려견이랑 아이들용 매트라서 굉장히 푹신하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도 라비는 부엌, 침실, 드레스룸 등을 가감없이 카메라 앞에 공개했다. 라비가 혼술을 즐기며 마시는 위스키부터, 논현에서 샀다는 침대, 각종 미디어에서 직접 입었던 옷들까지 라비의 솔직한 매력이 집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라비는 "채널을 오픈하면서 집을 공개했다. 부끄러운데 일상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서 먼저 집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비는 아이돌 중 저작권 곡 수 1위로 유명하다. 최근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본명 김용선·30)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한 라비는 "전 제가 1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1등이라고 하면 되게 부자 같고, '라비가 1등이야?' 이런 온도도 있을 수 있다"며 "라비가 열심히 살았구나 이렇게…"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라비는 저작권료에 대해선 "들쑥날쑥하다. 곡 수가 많아도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난 노래는 거의 안 나온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 라비 유튜브, 솔라 유튜브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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