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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표 유희열이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끈끈함을 과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이하 '우당탕탕 안테나') 측은 30일 오후 온라인 라이브 토크를 진행했다. 안테나 대표 유희열부터 소속 아티스트 정재형, 페퍼톤스 신재평·이장원, 권진아, 정승환 등이 참석했다.
'우당탕탕 안테나'는 안테나의 전무후무 역대급 전사 예능 프로젝트로,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우당탕탕 반전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널리 알려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열정과 야망으로 가득한 '대표님' 유희열부터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정재형, 페퍼톤스 등 안테나 대선배들과 예능 초보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예능 원석들까지 총출동한다. 더욱이 안테나 '찐 덕후'를 자청한 제작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안테나 입덕'으로 이끌 계획이다.
특히 대표 유희열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을 103억 원에 매입, 안테나 신사옥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대해 유희열은 "14년 만에 사옥이 생겼다. 처음엔 사무실 하나 없었고, 차에서 모든 업무를 다 봤다. 거기서 미팅과 정산 등등등을 해결했다. 그리고 지하로, 이후 월세 3층으로 이사 갔다가 드디어 단독 사옥이 생긴 거다. 다들 기쁘고 들떠있는 상태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재형은 "강남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이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전사적 예능을 추진한 이유가 무엇이냐. 다 같이 팔자를 고쳐보자는 취지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안테나가 싱어송라이터가 주로 모여 있는 회사이다 보니까 예능에서 낯설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끼리 있을 땐 즐거운 모습들이 있어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었다. 예전엔 레이블 콘서트도 하고 그랬어서 뭔가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볼까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카카오TV 제작진과 뜻이 맞았다. 재밌는 걸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모인 거다. 말 그대로 '우당탕탕 안테나', 저희 생긴 모습 그대로 담으려 한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결정적 이유는 사옥을 옮기면서 대출이 많이 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형은 "다 빚이다. 아마 화장실 정도가 대표님(유희열) 것일 거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이내 유희열은 웃음기를 거두고 "우린 음악 하는 동료들이라는 존중과 믿음, 서로 서로가 음악에 관련돼서 그걸로 시작해 모인 사람들이라 선후배 상관없이 서로 리스펙트 한다는 게 일단 크다. 우리를 이렇게 오랜 시간 묶어준 힘이 아닐까 싶다"라고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재형 또한 "얼마 전에 안테나 조직도가 공개됐는데, 우린 그 조직도를 거꾸로 뒤집어도 말이 통한다"라며 "다들 '이 회사를 위해서라면 약간 손해 봐도 괜찮다' 싶을 정도의 믿음이 있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그는 "사실 그동안 스카우트 제안이 많았다. 굴지의 회사들 사장님들이 직접 저를 찾아와 '네가 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10년만 기다려 달라'고 했었다"라는 일화를 전했다.
'우당탕탕 안테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카카오TV]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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