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비피팝 출신 편수지(편지)가 아버지인 가수 편승엽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편승엽은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 출연해 두 번째 결혼이었던 고 길은정과의 4개월 만의 파경과 폭로전에 대해 15년 만에 속마음을 꺼냈다.
당시 고 길은정은 편승엽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편수지는 "우리도 사실 다 같이 힘들었다. 근데 아빠가 워낙 힘들 걸 알기 때문에 힘들다고 말을 잘 못했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판결이 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만 기다려 왔었는데 판결이 나도 이미 기사화됐던, 논란이 됐던 그때만 조금 화제가 됐고 그 이후에는 관심이 사그라들어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닌데 나쁜 사람 같은 이미지가 각인된 것 같았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울먹이기 시작한 편수지는 "지금도 너무 힘들었던 때라서 그때 이야기만 하면 항상 눈물이 나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