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7-73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개막전 승리 기세를 잇지 못하고 1승1패.
SK는 경기시작과 함께 최부경의 연속 5득점과 김선형의 3점포 두 방, 자밀 워니의 골밑 득점을 더해 15-2로 앞서갔다. 이후 허일영의 3점포와 최원혁의 속공으로 완벽하게 흐름을 장악했다. 김선형-최원혁 투 가드가 이끄는 트랜지션이 역시 위력적이었다.
3~4쿼터에는 부상을 딛고 돌아온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 두 방 포함 19점을 퍼부었다.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었고, 컵대회에 맞춰 건강하게 돌아왔다.
SK는 김선형과 워니도 꾸준히 점수를 만든 끝에 낙승했다. 최준용이 22점, 김선형과 워니가 20점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 시즌 기량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은 가드 김현수가 3~4쿼터에만 18점을 올렸으나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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