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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현역 선수 베스트11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메이슨 그린우드를 택했다.
캐러거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나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열렬한 팬이다. 나는 그가 슈퍼스타라고 생각한다"며 호날두 자리에 그린우드를 뽑았다.
이어 "호날두는 전설적인 선수지만,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현시점, 오늘이다. 나는 그린우드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계속 그린우드 칭찬을 이어갔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주말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정말 잘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린우드가 슈퍼스타여서 그를 위한 자리를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와 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맨유는 2-4로 패배했다.
이 골은 그린우드에게 값진 골이었다.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그린우드는 이후 5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이번 득점으로 골 침묵을 깬 그린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호날두(5골)다. 하지만 호날두는 리그에서 3경기째 득점을 못하고 있다.
한편, 캐러거는 호날두가 지금 리버풀의 스쿼드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금 우리처럼 맨유, 리버풀 베스트11을 뽑는다면 호날두를 뽑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인스타그램]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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