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전소민의 미담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아역배우 김윤슬 모친은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이 전소민과 찍은 드라마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 TV시네마 희수'에서 전소민과 김윤슬은 각각 황주은, 고희수 역할을 맡아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해당 사진엔 아스팔트 바닥에 주저앉은 채 촬영 대기 중인 전소민과 김윤슬의 투샷이 담겼다. 특히 전소민은 본인의 무릎 위에 김윤슬을 앉히는 남다른 배려심을 발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내내 김윤슬의 옆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윤슬 모친은 "첫 번째 사진은 사고신. 8월 한창 더운 날, 바닥에 그냥 앉기도 뜨겁고 삐쭉삐쭉 아픈 아스팔트 위. 근데 윤슬이를 무릎 위에 앉혀주시고 더 힘들게 기다리시는 전소민 배우님(안 그러셔도 된다 이야기 드려도 괜찮으시다며)"이라고 미담을 전파했다.
이어 "촬영 시작 전이거나 카메라 세팅하는 동안 옆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 주시고 윤슬이 많이 챙겨주셨던 다정하고 따뜻하신 전소민 배우님♥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가슴속 깊이 오래오래 기억될 거 같다. 감사 피드"라고 얘기했다.
전소민은 해당 글에 '좋아요'를 클릭해 화답하기도. 팬들은 "전소민 너무 스위트하다", "너무 멋지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까지 어쩜 저리 예쁘신지", "너무 좋은 분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다",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현장 이야기다", "갓소민", "진짜 다정하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소민은 SBS 예능 '런닝맨'에서 '러브 개구리' '여자 이광수' 등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바. 하지만 현실에선 따뜻한 성품으로 감동을 안기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를 더했다.
언제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면모로, 과거에도 박수를 받았던 전소민이다. 앞서 2019년 경기도 안양 한 쇼핑센터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도 그의 훌륭한 인성이 빛났다.
당시 전소민은 한 팬으로부터 직접 그린 그림 선물을 받았다. 그는 팬의 정성 가득한 선물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소중하게 챙겼다. 이 팬이 청각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고는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뜻의 수화로 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팬의 어머니도 등장했고, 전소민은 결국 감동에 젖어 사인 도중 눈물을 터뜨렸다. 이내 따뜻하게 포옹을 나누며 보는 이들에게도 온기를 느끼게 했다.
이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한 유튜버 '개구리창'은 전소민에 대해 "원래 1인당 1사인이 원칙인데, 경호원의 고나리를 뚫으시면서 사인도 최대한 다 해주시고, 셀카는 금지지만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도 다 취해주시더라. 청각장애인인 팬분이 와서 전소민 배우님이 감동해서 우실 때, '아 이 배우님의 배려심은 진짜구나' 생각이 들더라. 참 좋고 착한 배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팬 서비스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그 배우의 그 팬이라고 그만큼, 팬분들도 감동 그 자체였다. 서로 배려하고 또 챙겨들 주시더라. 정말 기분 좋아지는 사인회였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 김윤슬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개구리창'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