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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부캐 MC민지로 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28일 공개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는 73번째 에피소드인 정준하와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이날 진행자 제시는 정준하(MC민지)와 즐거운 케미를 발산했다.
정준하는 인생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4대 독자로 태어나 상승곡선이었다"라며 "20대에 4수하며 내려가다가 27살 IMF 때 '오리궁뎅이'라는 포장마차를 차렸다. 3천만 원에 차려서 첫 달에만 6천만 원을 팔았다. 이어 33살 '노브레인 서바이벌'을 만나 확 올라갔다"며 가파른 선을 그었다.
이어 "쭉 올라가다가 배우병이 생겼다. '거침없이 하이킥'과 '무한도전'을 만나 미친 듯이 잘 나갔다"는 그는 "48살에 '무한도전'이 없어졌다. 이때부터 자영업자의 길로 들어섰지만 코로나19로 주춤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정준하는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 나를 불러주고 MC민지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올라갔다. 앞으로 평생 이렇게 잘 될 것"이라고 훈훈하게 그래프 그리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시는 정준하에게 '극한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놀면 뭐하니?' 고정 vs '인기가요' 1위 선택지에서 그는 '놀면 뭐하니?'를 선택했다.
이어 하하와 박명수를 놓고 한참 고민하던 정준하는 결국 박명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박명수 vs 유재석에서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유재석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무한도전 시즌 2 vs 단독 MC 예능' 사이에서는 "무한도전"을 골라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무한도전'에서 단독 MC 하면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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