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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이터널스' 길가메시 역할로 배우 마동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이터널스' 측은 29일 오후(한국시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과 데인 휘트먼 역의 키트 해링턴이 참석했다.
이날 클로이 자오 감독은 "길가메시 캐릭터는 우리가 이때까지 봐온 인간 역사에, 모든 문화에서 볼 수 있는 강인한 남자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인한 남자의 신화를 탄생시켰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서구에서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마동석의 액션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유머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제가 원한 강인한 남자 캐릭터는 다층적이길 바랐는데, 마동석이 딱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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