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10명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졌지만, 하나로 보이는 것이 바로 티오원!"
티오원(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은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발매를 앞두고 대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해 팀의 단단한 의리를 자랑했다.
다인원 그룹인 티오원은 많은 멤버 수를 강점이자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꼽았다. 리더 재윤은 "일할 때 한 곳에 모이는 것도, 밥 먹는 것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웃으면서 "쉽지 않지만 다 같이 모여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미래 이야기를 하며 개선점을 찾는다. 함께 목표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좋다"고 전했다.
동건은 팀워크 비결로 '식사'를 꼽았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다 같이 밥을 먹기로 했다. 확실히 이야기도 더 많이 하고 즐거웠다. 그것만으로도 팀워크가 다져지더라"라고 돌아봤다.
모든 멤버가 한국인인 티오원이기에 공통분모도 컸다. 경호는 "과거의 추억을 공유할 때 공통점도 많고, 그만큼 말도 잘 통하면서 서로 이야기할 것들이 많다. 결속력을 갖게 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개인사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결국 옆을 돌아보면 멤버들이 있어요. 힘든 순간 위로를 해주는 멤버들이 보일 때마다 더 마음이 편해지고 의지가 돼요."
지수가 말한 티오원은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이자 기둥이었다.
제이유는 "재윤이 중재하며 우리를 이끌어준다. 멤버들은 한 명을 중심으로 믿고 따라가기 때문에 더 끈끈해진다"고 리더인 재윤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재윤은 곧바로 "아니다. 한 명이 중심이 아니라 열 명 모두가 있기 때문에 티오원이 존재한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제이유는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멤버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빛을 발할 때 존경하게 되고 같은 멤버지만 의지가 된다. 다 함께 큰 것들을 이루고 싶다"며 미래를 꿈꿨다.
한편 재윤은 "무엇보다도 멤버들끼리 만족이 될 만큼 무대를 무사히 마쳤을 때 팀워크가 올라간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고 그룹 활동에 대한 열정도 불태웠다.
[사진 = 웨이크원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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