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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새 시대를 맞은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선수단을 독려했다.
요리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은 대단히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는 우리 모든 선수들을 신뢰한다. 분명히 우리 팀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젠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서로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하고 더 큰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오직 팀과 팬들을 위해서다”라면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 엄청난 기회다. 이젠 말이 필요 없다. 나가서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요리스는 “우리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할 시기다. 한 걸음씩 천천히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가 도달해야할 레벨까지 올라서겠다”라며 토트넘이 한층 더 높은 수준이 팀이 될 것이라 각오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누누 산투 감독과 그의 코치진과 작별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22시즌 리그에서 9위에 머물러 있다. 곧이어 2일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롭게 모셔왔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여름에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 하지만 그때는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에서 시즌을 마치고 쉬고 싶어할 때였다.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이번에는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해 콘테 감독을 불러올 수 있게 됐다”라고 선임 배경을 들려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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