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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속사 대표의 음원사재기 혐의가 드러나며, 논란에 함께 휘말린 가수 영탁이 새 예능프로그램에 정상 등장했다.
5일 SBS FiL, MBN '대한민국 치킨대전'이 첫 방송된 가운데, 영탁은 심사위원단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치킨 레시피 개발을 두고 펼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영탁은 '치킨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가'란 질문을 받고 "작년에 한 업체 모델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치킨 모델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제가 오늘 감히 평가를 잘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연예기획사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재규 대표는 지난 2019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규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고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건은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음원 사재기 사건과 영탁은 관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5일 SBS연예뉴스가 "영탁도 '음원 사재기' 알고 있었다"고 단독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SBS FiL, MBN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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