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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바이브가 저작권료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6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30회는 '아티스트 바이브 편'으로 꾸며진다. 여전히 사랑 받는 현재 진행형 아티스트로 바이브가 출연하고 임정희&DK, 알리, 벤&한해, 남우현, 에일리, 포레스텔라가 우승 트로피를 두고 피 튀기는 경연을 펼친다.
바이브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명곡을 남긴 그룹이다. 특히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사진을 보다가', '술이야', '그 남자 그 여자', '가을 타나 봐' 등 히트곡이 류재현의 손에서 탄생했다. 또한 SG워너비의 '살다가', 씨야의 '구두',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 장혜진&바이브(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 발라드곡의 저작권 역시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바이브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저작권료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류재현이 "미니홈피 BGM으로 많이 사용된 '그 남자 그 여자'가 저작권료가 제일 높을 것 같다"고 말하자 윤민수가 "아니다. 류재현 저작권료의 최고곡은"이라며 류재현 본인도 모르고 있던 바이브 저작권료 최고곡을 깜짝 공개했다고.
뿐만 아니라 바이브의 솔직한 고백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격한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사랑 받았던 명곡을 양장피를 먹으며 떠올렸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류재현은 "임정희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제 곡을 불러 주셨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무엇보다 명품 보컬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드러낸다. 알리는 '술이야'를 선곡, 에일리는 '미워도 다시 한번', 벤&한해는 '사진을 보다가'를 새롭게 해석한다. 4년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남우현은 윤민수도 부르기 어렵다는 '다시 와주라'를 선곡한다. 임정희&DK는 '그 남자 그 여자', 포레스텔라는 류재현이 만든 SG워너비의 곡 '살다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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