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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콘테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적할 가능성을 외면했다.
인터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6일(현지시간) AC밀란과의 밀란더비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주축 선수들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콘테 감독은 지난 2일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인터밀란 주축 선수들의 토트넘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인 슈크리니아르, 브로조비치, 데 브리,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바렐라 등은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인자기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더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밀란이 바렐라 등과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선 "멋진 일"이라며 구단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가 이적했지만 여전히 클럽은 나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바렐라와 계약을 연장한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선수들도 그들의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6일 '토트넘이 브로조비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로조비치는 올 시즌 종료까지 인터밀란과 계약되어 있지만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인터밀란과 브로조비치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연봉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콘테 감독 체제에서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인터밀란은 올 시즌 7승3무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밀란은 2위 AC밀란(승점 31점)을 상대로 8일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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