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년11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박지영은 7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코스(파72, 6653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홀, 6번홀, 8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8년 12월 초에 열린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이후 2년11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승이다.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을 가져갔다.
박지영은 KLPGA를 통해 "이제 확실하게 어떤 식으로 플레이 해야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알겠다. 또, 내 자신만의 골프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퍼트와 샷 모두 많이 보완되면서 하이트 대회부터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이번 우승 계기로 더 많이 자신이 생긴 만큼 마지막 대회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김수지가 10언더파 206타로 2위, 임희정, 장수연, 이소미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박현경, 박수빈3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 박민지, 이소영, 오지현, 임진희, 홍지원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KLPGA는 다음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으로 2021시즌을 마친다. 박민지가 대상 포인트 1위(680포인트)를 달린다. 박민지와 2위 임희정(618포인트)의 격차는 62포인트. KLPGA에 따르면 최종전 포인트는 우승 70점, 2위 52점이다. 임희정이 우승을 하고 박민지가 톱10에 진입하지 못해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만 임희정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 나머지의 경우는 모두 박민지의 대상 수상이다.
[박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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