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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무기력한 공격을 펼친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40분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콘테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킵과 호이비에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레길론과 에메르송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에메르송이 시도한 헤딩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45분에는 케인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레길론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에버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레길론 대신 도허티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고전을 펼친 가운데 에버튼은 후반전 중반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9분 손흥민 대신 은돔벨레를 투입한 토트넘은 후반 42분 로 셀소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에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게이트가 호이비에르의 허벅지를 가격해 퇴장 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에버튼 수비 공략에 실패했지만 수비진의 무실점과 함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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