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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영범이 전 부인 노유정과 결혼 생활 중 다른 여배우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혼 6년 만에 루머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노유정과 이영범은 지난 1994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런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4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이 다시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9일 노유정이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콘텐츠 '심야신당'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당시 노유정은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주장하며 "가슴속에 한이 맺은 여자가 하나 있다. 말 그대로 죽이고 싶도록 밉다. 결혼 파탄의 씨앗이다. 지금도 그 사람이 방송을 한다.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영범이 입장을 내놨다. 이영범은 7일 배포한 공식 입장을 통해 "2015년 이혼 후 공인으로서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 못하고 이혼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그 이후 제 결혼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보도를 접하고 하고싶은 말도 많았지만 최대한 인내하며, 개인적으로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최근 유튜브 등에서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터넷 매체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를 음해하고 모욕 하고 있는 유튜브채널 개설자 들은 즉시 내려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악성댓글을 쓴 사람들은 모두 삭제해 주기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저를 인격살인하는 자들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강력한 법적조치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이영범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영범입니다.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 등에 저에 관한 내용들이 떠돌고 있어서 이렇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015년 이혼 후 공인으로서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 못 하고 이혼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시청자 여러분께 드린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제 결혼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보도를 접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최대한 인내하며 개인적으로 회한과 참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하는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이에 경고합니다. 지금 저를 음해하고 모욕하고 있는 유튜브채널 개설자 들은 즉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악성댓글을 쓴 사람들은 모두 삭제해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를 인격살인하는 자들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강력한 법적조치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지 못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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