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2골' 이란, 레바논에 극적인 역전승…한국 제치고 조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조 1위를 다투는 이란이 레바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란은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두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해 한국(승점 11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이란은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7분 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사드는 골문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은 레바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아즈문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란은 경기 종료 직전 누롤라히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고 이란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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